홍콩의 뷰티 산업은 인근 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에서 발생하는 트렌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온라인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인플루언서는 점점 더 소비자 행동과 구매 결정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플랫폼 전반에 걸친 트렌드의 영향력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홍콩에서의 화장품 생산은 국내 소비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현지 총 생산량은 2억 2,7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기초스킨케어 부문 기준, 홍콩 뷰티 제품 수출입 중 수입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홍콩 시장으로의 진출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산업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홍콩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관련 제도와 규제, 그리고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특히, 화장품 분야에서의 출원 건수가 많은 만큼 관련 분쟁 상황에 대비할 필요성이 큽니다. 이에 대비하여 기업들은 사전에 관련 내용을 숙지하고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은 브랜드 수립 초기부터 해외 상표권 등록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해당 국가에서 유사한 상표가 이미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콩에서의 상표 등록 가능 여부는 크게 두 가지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첫째, 해당 상표가 식별력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상표가 너무 일반적이거나 다른 상표와 혼동될 여지가 있는 경우 등록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 이름은 해당 시장의 언어와 문화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되어야 합니다.

    둘째, 유사한 상표가 이미 존재하는지 여부입니다. 만약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이미 등록되어 있는 경우, 브랜드의 이름 변경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추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유사한 상표의 존재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이 올 수 있고, 이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유사한 상표라도 상품이 다르면 등록이 가능할 수 있지만, 이는 절대적인 규칙이 아닙니다. 따라서 브랜드 이름을 결정할 때에는 상표 등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홍콩 전시회 참가 시 유의사항!

    홍콩은 자유무역항으로서 중국 본토나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수의 기업들이 홍콩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 중에는 지적재산권 침해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특히, 전시회나 비즈니스 관계 도중에 상표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상표의 선 출원 또는 선 등록으로 인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시회 참가 전에는 지적재산권을 미리 확보하여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