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뷰티 브랜드들이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협업은 브랜드의 매출과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아이템들이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브랜드의 얼굴이 되는 캐릭터가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에이피알의 메디큐브는 산리오와 협업해 '쿠로미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보라색 본체와 쿠로미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인 이 부스터 프로 제품은 헤어밴드와 스티커 등의 굿즈와 함께 제공돼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니스프리는 워너브러더스와 함께 '비타민 C 트위티 에디션'을 선보였으며, 이 라인은 ‘7일 만에 환해지는 피부’를 목표로 하는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일리윤은 ‘헬로키티’와 함께 민감 피부를 위한 기획 세트를 출시했고, 궁중 비책은 ‘몰티즈 앤 리트리버’ 캐릭터와 협력해 왕실 콘셉트를 담은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피지오겔은 ‘짱구는 못 말려’와 협업해 ‘썬케어 짱구 에디션’을 출시했고, 토니모리는 디즈니 캐릭터 ‘마리’와 협업한 한정판 색조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처럼 캐릭터와의 협업은 그 자체로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유명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을 통한 마케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캐릭터와의 협업은 현재 여러 뷰티 업계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캐릭터 전략은 과거와 현재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더욱 폭넓은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거나 특별한 팬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유아용 뷰티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웅진휴캄은 ‘웅진베베’ 브랜드를 론칭하고, 유아용 ‘올인원’ 워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꿈비는 유아용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오가닉 그라운드’**를 론칭하며, 안전한 성분에 집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약업계에서도 동국제약이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유아용 뷰티 시장의 영역은 점차 세분화되고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모들이 화학 물질을 배제한 자연 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유아용 제품 중에서는 기저귀와 물티슈류가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로션, 샴푸, 오일 등 보습과 건강을 위한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커머스의 확대로 인해 구매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